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9초 카레라 S 가격 1억5010만원 포르쉐코리아 911 카레라도 동시 출시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포르쉐코리아가 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미디어 행사를 갖고 ‘뉴 911 카레라 S’와 ‘뉴 911 카레라’를 출시했다.

911은 포르쉐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링 스포츠카 라인업으로 40여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에는 2013년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3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나왔다.

가장 두드러진 부분은 스포츠카답게 엔진이다. 3리터 크기에 두 개의 터보 차저와 실린더 헤드 중앙에 위치한 직접 분사 장치를 특징으로 마력과 토크가 모두 향상됐다. 911카레라는 370마력, 911카레라 S는 420마력으로 각각 이전 모델 대비 20마력씩 향상됐다.

이와 함께 엔진 회전력인 토크도 6.1㎏ㆍm씩 올라가 911카레라가 45.9㎏ㆍm, 911카레라 S가 51㎏ㆍm의 최대 토크를 확보했다. 최대 토크가 구현되는 구간도 1700rpm부터 시작해 실용 영역에서 엔진의 파워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제로백 기능이 독보적이다. 911카레라 S는 단 3.9초 만에 시속 0㎞에서 100㎞까지 주파한다. 이는 기존 모델보다 0.2초 단축한 것으로 카레라 패밀리에서 마의 4초 벽을 처음 넘어선 모델이다. 911카레라도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기존 모델보다 0.2초 줄어든 4.2초에 불과하다.

주차장이나 과속방지턱을 통과할 때 차체 손상을 방지해주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차축에 통합 리프팅 실린더를 달아 유압식 차고 조절 시스템을 적용했다.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앞 차축에서 지면과의 높이가 5초 이내에 40㎜ 올라간다. 이 덕분에 턱이 있는 길을 지나갈 때 차체 손상을 막을 수 있다.

또 차체 높이를 10㎜ 낮출 수 있는 전자식 댐핑 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무게중심이 아래로 쏠리며 빠른 코너링에서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새로운 쇽업쇼버로 승차감도 개선됐다.

7인치 멀티터치 디스플레이로 내비게이션 등을 작동시킬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애플 카플레이를 이용해 아이폰 연동도 가능하다.

판매가격은 1월 개소세 인하분을 반영해 911카레라가 1억3330만원, 911카레라 S가 1억50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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