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수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코트라(KOTRA)의 조직 인력 예산을 개편해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24일 서울 광화문의 한 음식점에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수출위기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월 17.8%, 2월 두자릿수 등 월간수출규모가 연초부터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더 큰 문제는 이게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수출의 구조적 문제인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부사장이 맡고 있던 수출비상대책반을 직접 주재할 것”이라며 “해외에서 올라온 시장ㆍ품목별 동향을 직접보고받고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해 조직ㆍ인력ㆍ예산 등 코트라의 지원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도 했다.

코트라는 지난해 수출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지원팀, 전자상거래팀 등을 신설하고 지방 중소ㆍ중견 수출기업지원단을 5곳에서 9곳으로 늘린 바 있다.

김 사장은 “산자부ㆍ기재부와 협의를 통해 코트라의 수출기업 지원 시스템을 재편하겠다”며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ICT.의료.보건.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위해 인력과 조직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올해 해외 현장에서 현지 시장별 기회요인에 따른 각종 수출직결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이란, 브라질, 베트남 등 4대 특수시장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최대 시장인 중국은 한-중 FTA을 활용해 중국 내수시장에 대대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특히 25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중 FTA 종합대전’을 시작으로, 4월부터 중국 17개 전 무역관이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2016 릴레이 차이나’까지 상반기 중 대대적인 수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코트라는 또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는 수출로드쇼 및 무역사절단을 상반기에 조기 개최(연간 226회 중 상반기 143회)하고,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대전(6월)’ 등 당초 하반기 개최 예정이었던 8개 대형 수출직결사업도 상반기로 앞당길(연간 43회 중 상반기 26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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