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한 테러방지법안을 두고 야권 의원들의 필리버스터가 연이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을 시작으로 국민의당 문병호 의원, 더민주 은수미 의원까지 차례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은수미 의원은 2012년 총선에서 민주통합당(현 더민주)의 비례대표 3번으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비정규직 문제의 전문가로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을 역임했다.
당시 민통당 비례공심위 관계자는 “공심위 회의에서 노동문제 중 특별히 비정규직 문제를 다룰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은수미의 이름이 나오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은수미 의원은 대표적인 노동 권익 운동가다. 과거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의 핵심인물로 검거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 2학년이던 1983년 시위를 벌이다가 제적된 후 구로공단에서 미싱사 보조로 노동운동에 뛰어들었다.
1992년 국보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강릉교도소에서 6년간 복역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사회학과 강사, 국회 한경노동위원회 노동정책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은수미 의원은 2012년 비례대표 당선 직후에도 노동자 권익을 위해 힘써오며 굵직한 발언을 쏟아냈다.
한편 24일 오전 8시에도 진행 중인 필리버스터 행렬에는 은수미 의원의 뒤를 이어 정의당 박원석 의원, 더민주 유승희 의원, 최민희 의원, 강기정 의원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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