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춘천시는 가뭄지역에 대한 신속한 급수 공급을 위해 춘천, 홍천소방서와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단계별 대책을 마련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1단계로 2주간 강수량이 20mm 이하일 때는 시 자체와 강촌119안전센터 장비를 통해 서면 당림리, 남산면 강촌리 3개 마을에 식수를 공급한다.
10mm 이하로 가뭄이 심해지는 2단계가 되면 민간 살수장비를 임대, 1단계 지역 외에 서면 안보리, 남산면 백양리, 사북면 지암리, 원평리, 송암리 7개 마을까지 긴급 급수 체계를 가동한다.
3단계로 강수량이 5mm 이하가 되면 북산면 물로리, 북산면 추전리, 추곡리, 사북면 지촌리 4개 마을이 긴급 급수 지역에 포함된다. 이 경우 북산면 물로리는 가장 가까운 홍천소방서 관할 홍천두촌119센터를 통해, 북산면 추전리ㆍ추곡리는 춘천소방서 관할인 화천간동119센터 장비를 통해 급수 지원이 이뤄진다.
반대로 시와 인접한 이웃자체단체 마을이 가뭄을 겪으면 시 장비와 지역119센터로 통해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가뭄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차별 식수 공급 대책도 마련했다.
올해는 4개면 7곳에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량하고, 5개면 7곳에 대체 수원을 개발한다.
상습 식수 부족 지역인 서면 당림리는 인근 농공단지 전용 상수도를 사용해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내년에도 6곳에 소규모 수도시설을 개선하고 7곳에 대체 수원을 개발한다.
이들 지역 외에 동산면, 남산면 백양리, 서천리는 2017년까지, 서면 당림리, 안보리는 2018년까지 지방상수도를 공급한다.
사북면은 2018년 이후 보급할 계획이다.
이성재 수도과장은 “시내 가까운 지역은 강우량에 따른 단계별 대책을 마련,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서고 외곽 지원은 이웃 자치단체 관할 소방 장비와 상수도 공급 사업을 통해 식수 부족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