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스마트폰 설문
서울시는 ‘2000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9일까지 시민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은 한성백제의 수도, 고려의 남경(南京), 조선시대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수도로서 세계적으로도 유구한 역사도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문화자원이 많이 훼손되고 서울의 역사성에 대한 시민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를 타개해 나가기 위해 서울시는 ‘2000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새로이 수립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는 역사, 인문,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된 역사도시 서울 추진위원회에서 3개 분과별로 중점추진과제를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립되는 기본계획은 향후 도시계획과 개발계획의 방향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서울시는 학술용역의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에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기 위해 금번에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고 4월에는 청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민 설문조사는 모바일 투표앱 엠보팅(m-voting)을 활용해 서울의 역사성에 대한 시민인식, 역사문화유산 향유활동 등에 관한 시민의견을 수렴한다. 서울시는 학술용역 결과와 수렴된 전문가, 시민 의견을 반영해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8월 시민과 함께 ‘역사도시 서울’을 선포할 예정이다.
강희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2000년 역사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시민의 역사문화정책이 마련되고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바일 설문조사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원혁 기자/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