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실제 로또 1등 당첨자와 2등 당첨자의 사연과 용지가 공개돼 화제다. 지난 13일에 시행된 로또 689회 추첨결과 당첨번호는 ‘7, 17, 19, 30, 36, 38 보너스 34’다. 1등 당첨자는 7명이며 2등 당첨자는 44명이다. 로또 전문 커뮤니티는 689회 1등 당첨자 1명과 2등 당첨자 1명의 당첨용지와 당첨소감을 공개했다. 이태형(1등 당첨자, 가명) 씨는 당첨 후 “그 동안 너무 힘들었다”며 “당첨금으로 아이들과 호텔에서 자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는 로또를 시작한 지 10년째라고 밝혔는데 그동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매주 샀다고 고백했다. 그는 “자영업을 시작한 후부터 빚이 상당히 늘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그때부터 로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당첨금을 빚을 갚는데 사용하고 일부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그는 “1등에 당첨된 순간 기뻐하던 아내의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며 ”못해준 것들을 만회하고 싶다. 아이와 놀이공원에도 가보고 호텔에서도 자볼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양석원(2등 당첨자, 가명) 씨는 당첨 순간 말문이 막혔다고 전했다. 로또에 당첨되면 환호성을 지를 줄 알았는데 막상 돼보니 아무 말도 안 나왔다는 그는 “정말 정신이 없었다”며 “시간이 지나니까 조금씩 당첨이 실감났다”고 소감을 밝혔다.양 씨는 2등 당첨금으로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다. 그동안 변변한 가족여행도 못 가봤다는 그는 “초등학생 딸과 아내와 함께 해외여행 한번 가보려고 한다”며 “이번 당첨의 감동이 더 남다른 것 같다”고 후기에 적었다. 자세한 내용은 로또 커뮤니티 당첨후기 게시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해당 업체는 1등 45명, 당첨금 953억원을 배출한 국내 최대 로또 전문 업체로 한국기록원 공인 로또 1등 배출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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