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저유가 장기화로 산유국 경제가 비상에 걸린 가운데, 산유국들이 석유 감산을 위한 긴급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이란 석유부 자체매체인 샤나통신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란, 러시아, 베네수엘라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소속 6개 산유국이 긴급회의 개최에 합의했다.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한 베네수엘라는 OPEC에 감산을 위한 긴급회의를 열자고 주장해 왔다. 율로지어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은 OPEC과 비OPEC 산유국을 순방하면서 감산협의를 위한 긴급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설득하고 있다.
델 피노 장관은 가장 먼저 비OPEC 산유국인 러시아를 방문해 ‘OPECㆍ비OPEC 산유국이 모여 긴급회의를 연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답을 받아냈고, 이날도 이란의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과의 회담을 통해 회의 개최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그는 향후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긴급회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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