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지훈련장 구슬땀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의 상무프로축구단과 여자 사이클 실업팀이 동계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5일부터 경남밀양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간 여자 사이클 팀과 지난달 11일부터 거제에서 기량 향상을 위해 동계전지훈련을 들어간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이 올 시즌 경기를 앞두고 맹추위속에서도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
이정백상주시장과 백만흠 축구단 대표이사 등 시 체육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동계전지 훈련장인 경남밀양시와 거제시를 잇 따라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1일 상주시에 따르면 밀양시에서 훈련 중인 사이클 팀은 설 명절을 보낸 후 전남 강진에서 추가 연습에 들어가 23일 강진에서 개최되는 제63회 3.1절 기념 전국 도로 사이클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김현수 코치와 김상록 코치를 새로 영입해 선수단의 조직을 정비한 상주프로 축구단은 11일부터 3월3일까지 경남사천에서 2차 전지훈련에 들어가 올 시즌 승격한 클래식 무대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들 선수들은 궂은 날씨에도 실내에서 김재구 경남대학교 스포츠과학과 교수로부터 ‘과학적인 트레이닝 방법’ 특강을 받는 등 개인 기량 연마에도 열중하고 있다.
구단주인 이정백 시장 등 일행들은 이날 거제에서 상주상무와 강원FC와의 연습경기를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 은 “지난해 k리그 챌린지 우승을 바탕으로 조진호 감독과 함께 오는3월13일 울산현대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