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소방서 ‘심신안정실’ 확대 등

서울시가 대규모로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재난현장 회복팀’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심신안정실’을 전 소방서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대책안’을 1일 발표했다.

의료진 등 4~5명으로 구성되는 재난현장 회복팀은 소방대원이 재난현장에서 지친 몸을 추스르고 부상 시 응급 치료도 받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 전담팀이다. 재난현장 회복팀은 대규모 화재 등이 발생했을 때 휴식공간과 구급장비, 냉장고, 취사도구 등이 구비된 차량을 타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대원들을 대상으로 혈압ㆍ심박수를 체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맞춤형 현장회복 시스템을 운영한다. 산소발생기 등이 구비된 ‘심신안정실’을 서울시내 전 소방서와 소방본부 등 24곳에 올해 안에 설치 완료한다. 소방공무원을 심리상담 전문강사로 양성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입은 대원들을 집중 상담하는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동료상담사로 투입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7월부터 소방차 운전대원 전원에 대한 운전자보험 가입해 출동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벌금, 변호사 선임비용, 형사합의금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올해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안전장갑, 헬멧, 공기호흡기 등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는 개인보호장비 보유율을 100%로 지속 유지한다.

‘유해화학물질 접촉 119대원 건강관리지원계획’의 범위도 확대한다. 유해화학물질 접촉으로 인한 부상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현장활동 중에 입은 경미한 부상이나 공상이 승인되지 않은 부상에 대한 치료비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연휴양림 등지에서 산책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힐링캠프’ 참여 인원을 연 300명까지 확대한다.

강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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