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급반등했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이 신주인수권을 매입했다는 소식도 경영정상화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6.28%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매도에 시달리며 6거래일째 급락하던 주가는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연초 이후 20%이상 하락한 상태다.
변성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22일 신주인수권 상장 후신주 배정 물량 부담으로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며 “관계사와 해외사업의 수주전략으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보면 현 주가는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삼성엔지니어링은 경영지원총괄을 맡은 김명수 부사장이 지난 26일 장내매수를 통해 총 3만주의 신주인수권을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삼섬엔지니어링은 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신주인수권을 갖게 되면 구주주로서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주인수권 1주당 신주 1주를 받게 된다. 구주주 청약은 내달 11∼12일 진행된다.
김 부사장의 신주인수권 매입은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2월 공시를 통해 올해 수주 6조원, 매출 7조600억원, 영업이익 228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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