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IBK기업은행과 KB투자증권의 중소기업 특화 금융지원이 아시아 최대 생산규모의 친환경 우드펠릿 생산시설 건설로 결실을 맺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SY에너지(대표이사 김지응)와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 KB투자증권(사장 전병조)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총투자비 930억원 규모의 ‘우드펠릿 생산설비 프로젝트 금융 약정 체결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충청북도 진천에 연간 30만톤 규모의 우드펠릿을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을 통해 830억원을 조달했다. 국내 우드펠릿 제조설비에 프로젝트 금융이 지원된 첫 사례다.
행사에는 대주주인 신영이앤피와 재무적 출자자, 대주단 및 건설ㆍ운영 출자사인 한화, 원재료ㆍ구매사인 LS네트웍스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서형근 IBK 기업은행 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신재생 에너지는 전 지구적 흐름”이라며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원료인 우드펠릿 생산설비 건설로 정부 온실가스 감축정책에 적극 동참은 물론 임업사업에 활력과 고용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금융 약정 체결의 의미를 강조했다.
우드펠릿은 톱밥을 압축 가공한 목질계 바이오 원료로,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상용화됐다. 최근들어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인정받아 소비량이 더욱 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정책과 맞물려 최근 몇 년 사이 우드펠릿 소비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설비가 완공되는 2017년엔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국내 우드펠릿 소비량의 15-20%를 충당하게 될 전망이다.
우드펠릿 생산설비 프로젝트 금융에서 KB투자증권은 사업주와 함께 수년간 사업의 개발 및 사업구조 컨설팅을 맡았고, IBK기업은행은 중기특화 금융지원ㆍ금융구조를 설계했다. 주요 출자자 및 대주단으로는 NH투자증권, KDB인프라자산운용, 롯데손해보험, 동부화재, 농협중앙회, 현대라이프, IBK연금보험 등 국내 유수의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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