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제주공항이 마비되면서, 이번엔 ‘숙박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공항은 23일과 24일 예정된 항공편 운항이 취소된 가운데 제주국제공항의 활주로 운영중단을 25일 오전 9시로 연장했다. 이에 따라 24일 출발·도착예정이던 항공기 510편과 25일 60여편의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이번 결항사태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체류객은 6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은 물론 바닷길도 막히면서 제주로 휴가를 온 관광객들이 숙박을 위해 인근 호텔 등 숙박시설로 몰려들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 인근에 있는 비즈니스호텔들은 제주를 떠나지 못하는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빈 객실이 없는 상황이다.신라호텔의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는 이 호텔에서 묵었다가 결항으로 다시 짐을 풀어야 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숙박을 연장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신라스테이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됐기 때문에 기존 투숙객에게 추가 요금을 받지 않고 객실을 제공하고 있다”며 “날씨 때문에 예약이 취소된 방도 있어 제주에 발이 묶인 고객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롯데시티호텔 제주 역시 현재 제주를 떠나지 못한 손님들로 객실이 모두 차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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