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과제 완수 -내수 활성화 -수출 활력 회복 -리스크 관리 등 4가지 당부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와 같은 대규모 할인행사를 정례화해서 소비심리를 회복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종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경제부처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정부 3.0과 같은 범정부 소비자 종합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소비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 경기 둔화, 북한 핵실험, 가계부채, 미완의 4대 개혁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경제여건은 여전히 어렵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비상한 각오로 경제활력 제고와 경제체질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새 경제팀을 향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반드시 해내야만 한다는 굳센 의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24개 핵심개혁 과제의 완수▷내수 활성화 ▷수출 활력 회복 ▷리스크 관리에 특히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내수 활성화 조치와 관련, 박 대통령은 “어렵게 살린 내수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축적인 거시정책과 규제개혁으로 소비와 투자를 진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뉴스테이 등을 통한 서민주거 안정, 주택농지연금 활성화를 통한 고령층의 소비여력 확대도 필요하다”며 “뉴스테이의 사업부지를 대폭 늘리고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서 뉴스테이가 획기적인 주거혁신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금년에도 수출환경이 좋지 않지만 한중 FTA 통한 중국내수시장 진출과 한류에 힘입은 유망품목 수출지원 같은 기회요인도 찾아보면 많이 있다”며 “중국 시장은 FTA 체결과 한류 내수 중심 성장정책에 맞춰 화장품 농식품 보건의료 문화콘텐츠를 비롯한 소비재와 서비스 분야의 수출이 확대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트남에는 부품소재를 수출하고 인도에 소비재를 수출하는 식으로 지역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추진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외환 건전성 관리제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정금리 분할 상환 중심으로 질적 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한계기업 문제도 시장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사전에 대처해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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