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ㆍ장필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전격 영입한 김종인 전 의원에 대해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이라고 치켜세웠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뒤 국회 당대표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박사는 우리 당을 시대적 과제인 소득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독일 뮌스터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 전 교수에게 ‘김 박사’라는 호칭을 붙이며 극진한 예를 갖추는 모습이었다.

그는 “김 박사는 학자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경제민주화를 평생의 신념으로 준비하신 분”이라며 “오늘날 시대정신인 경제민주화의 상징 같은 분”이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이어 “저와 더민주는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싸울 것”이라며 “낡은 경제를 혁파하고 새경제로 나아가고자 한다. 강도 높은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정부는 경제민주화에 실패했기 때문에 소득불평등이 더욱 심해졌다”면서 “우리가 박근혜 정부에 걸었던 기대는 꺾였지만 박근혜 정부가 그 가치를 버렸다고 시대정신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

문 대표는 선대위 출범 시기와 관련해선 “선대위를 조기 출범시켜 김 박사를 우리 당 선대위원장으로 모시려고 한다”며 “우리 당이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해 김 박사의 지혜와 경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 당내 논의를 시작하겠다”며 “김 박사를 중심으로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선대위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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