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4일 순조로운 첫 방의 포문을 열었다. 남자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의 연기가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홍성(김고은 분)은 유정(박해진 분) 때문에 힘든 학교생활을 하며 괴로워했다. 첫 만남은 개강파티. 유정은 옆에서 술을 따르려고 하던 남주영(차주영 분)의 무릎에 술을 쏟았고, 홍설은 일부러 술을 쏟은 것이라고 의심했다.
이후 홍설은 성철이 회비를 계산하는 모습을 유정과 함께 목격했다. 다음날 성철은 홍설에게 "게시판에 내가 회비를 횡령했다고 쓴 사람이 너냐"며 화를 냈고 홍설은 "왜 나만 의심하냐. 그 자리에 유정선배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평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유정을 몰아세운 홍설에게 돌아온 건 비난이었다.
홍설은 계속해서 유정과 원치 않는 일로 엮여야만 했고, 이에 그는 ‘개강파티 이후 선배는 교묘하게 다른 사람을 이용해 나를 괴롭혔다’고 생각했다.
홍설은 급기야 자신의 수강신청을 삭제한 것을 유정으로 의심했다. 하지만 CCTV를 돌려본 결과 범인은 유정이 아닌 김상철(문지윤 분)이었다.
진범이 상철임을 모르는 홍설은 유정에게 “왜 아니라고 말하지 않았어요?”라며 "의심해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웃으며 “저녁이나 같이 먹자”는 유정의 말에 홍설은 거절하며, 속으로 “아직도 유정선배를 모두 믿지는 못하겠다”며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해진의 연기는 제대로 진가를 발휘했다. 후배들 사이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 다정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는가 하면, 완전 다른 사람으로 탈바꿈해 속에 무언가 다른 마음을 품은 듯한 심오한 눈빛 연기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수강신청을 삭제한 범인이 선배임을 알게 된 후, 그에게 굴욕을 선사하며 섬뜩한 표정연기와 대사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박해진의 맹활약과 함께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린 ‘치즈인더트랩’이 어떤 전개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과 그의 본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의 로맨스릴러다.
이슈팀 이슈팀기자 /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