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조기성 기자]브라질의 두 번째 수도였던 히오 데 자네이루에 설치된 케이블카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서민중의 서민들이 살고 있는 파벨라(favela;판자촌)에 케이블카가 설치된 것. 12개의 파발레가 모여 있는 콤플렉수 도 알레멍(Complexo do Alemao)의 산봉우리 6군데에 케이블카 정류장이 만들어져 이곳 서민들의 새로운 발이 됐다.지우마 대통령이 당선 후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마약범죄조직을 소탕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파벨라에 탱크가 진을 치고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 그 이후로 표면적으로는 마약범죄조직은 완전 소탕됐다고 발표되고 있다. 이곳 파벨라에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그동안 정부니 경찰이니 손 쓸 수 없었던 마약범죄조직, 지역사회, 정부와의 협상으로 성사될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정책이니 공사를 방해하지 말아달라는 약속이 잘 이뤄진 것이다.케이블카 노선의 길이는 3,5km, 6개의 정류장이 있고, 인구 8만 5천의 16개 빈민촌 위를 지난다. 빈민촌 아래에서 꼭대기까지 걸어서 1시간이 넘게 걸리던 것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20분으로 단축된다. 152개의 케이블카는 한 시간에 3천명을 운송할 수 있으며 하루 3만 명을 운송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커다란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알레멍 빈민촌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히오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요금은 R$1(700원정도. 히오의 버스 요금이 R$2.80). 주민들은 하루 두 번 공짜로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다. 관광객들을 위해 12번 이용에 R$10짜리 티켓도 있다. 케이블카의 지상높이는 12-40미터 정상 파젠딩냐(fazendinha)역의 높이는 142미터이다. 이 역에는 육군 지휘본부가 자리하고 있다.케이블카는 10인승으로 8개의 좌석과 2개의 입석으로 돼있고 별다른 소음 없이 조용히 움직여서 비행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그리고 각 역마다 우체국, 은행, 도서관등의 편의시설을 함께 설치할 계획이라 주민들의 실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된다.본 기사는 세계도시정보(https://ubin.krihs.re.kr/ubin/wurban/citydesign_view.php?no=1550&thema=&start=0) 사이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