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성북구가 지난해 구청과 성북천 대청소로 종무식을 대신한 것에 이어 이번엔 2016년 시무식을 D급 재난위험시설물에서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ㆍ사진)는 4일 오후 4시 관내 재난위험시설물 중 하나인 숭곡시장(성북구 오패산로3길 136-5)에서 안전점점을 겸한 현장 시무식을 개최한다.
이날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직원 40여명은 숭곡시장의 벽 등에 난 균열부분에 변화를 측정하는 ‘균열폭 진행 측정기’를 부착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담당자와 바로 연결되는 핫라인이 표시된 안내판을 부착한다.
김 구청장은 “재난위험시설을 줄여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삶을 이어가야 하는 구민이 아직 많다”며 “눈에 잘 띄는 곳에 균열폭 진행 측정기를 설치함으로써 담당 직원 뿐 아니라 주민들도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안전을 점검하고 확인할수 있도록 안전시무식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무식이 열리는 같은 시각 성북구 20개 전 동에서도 측정기와 안내판 1000개가 설치된다. 성북구는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면 적합성을 판단해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숭곡시장은 1968년에 준공됐으며 지난 2001년 D급 재난위험시설물로 지정된 바 있다. 건물 노후로 인한 균열, 누수 및 시멘트 탈락이 진행돼 대부분 이주를 했지만 소매점과, 제조업체 그리고 14가구가 여전히 거주하고 있다. 성북구는 지속적인 시설 보강 및 월 1회 이상 정기점검 및 관찰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