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고가 위주의 프리미엄폰이 주도했던 스마트폰시장이 보급형ㆍ중국산ㆍ다양한 색상으로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
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4305만8008명으로 피처폰(비스마트폰) 가입자 수(1050만3294명)를 4배 이상 앞질렀다.
애플의 아이폰이 2009년 말 국내에 들어온 이후 스마트폰은 불과 6년여만에 국민 대다수가 쓰는 필수품이 됐다.
짧은 기간 스마트폰시장도 급변했다. 특히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단말기 지원금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지자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성능이 개선되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실속형 이용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국내시장에서 저평가 받아온 중국산 스마트폰이 재조명 받는 것도 새로운 변화다. LG유플러스가 단독 판매하는 중국 화웨이의 초저가 스마트폰 Y6는 지난해 12월16일 출시 이후 보름만에 판매량 1만대를 넘기며 흥행을 예고했다.
디자인이나 성능이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에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컬러도 다양해지고 있다. 과거 검정색이나 은색, 흰색 등 무채색 위주였던 스마트폰 색상은 핑크, 골드 등으로 다채로워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경우 구매자의 절반 정도가 분홍빛이 감도는 로즈골드 색상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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