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 하나카드가 신년을 앞두고 특별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신한카드, 삼성카드에 이어 하나카드도 희망퇴직을 진행하면서 카드업계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습이다.
하나카드에 따르면 30일부터 이틀간 만 40세 이상(75.12.31이전 출생), 근속기간 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 (퇴직 예정일 12월 31일)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퇴직에 따라 최소 24~ 최대 30개월치 특별퇴직금을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자녀학자금 지원과 의료비 및 재취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학자금은 1인당 최대 1000만원(자녀 2인 이내), 의료비는 500만원, 재취업지원금은 1000만원 등이다.
앞서 희망퇴직을 실시한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이를 통해 직원 176명을 내보낸다. 삼성카드 역시 지난달 100여 명을 전직 지원 등의 형태로 사실상 감원했다.
카드업계 퇴직 도미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관계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페이시장 경쟁 격화 등으로 카드업계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며 “다른 카드사들의 구조조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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