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근희 기자] 방송인 임백천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임백천이 출연해 아내인 전 아나운서 김연주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한 임백천은 자신이 준비한 노래를 부르다 복면을 벗었다. 생각지도 못 했던 출연자의 등장에 판정단은 전원 기립했고 모두 박수를 치며 임백천의 무대를 즐겼다.임백천은 지난 1978년 대학가요제에서 장려상을 받으며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다. 그는 "경연을 한 건 38년 만"이라며 "오랜만에 노래를 해서 엉망이 됐다"고 자평했다.MC 김성주는 "임백천이 '복면가왕'의 정신을 제대로 지켰다. 정말 그 누구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이 자리에 혼자 왔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임백천은 "비밀을 지키느라 진짜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사실 가족들이 이 프로그램을 재밌게 봐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려고 나왔는데 오늘 내가 점수를 받는 걸 보고 더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그는 카메라를 향해 "중장년들은 '사랑한다' 이런 얘기를 잘 못 하는데 공개적으로 하게 됐다"며 "결혼한 지 22년, 23년 이렇게 됐는데 아직도 김연주 씨 많이 사랑한다"고 아내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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