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화려한 규모로 방송3사 가운데 첫 막을 올린 SBS의 통합시상식 SAF 가요대전이 일요일밤 안방을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AF 가요대전 1, 2부는 각각 전국 7.3%, 6.9%, 수도권 7.1%,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내딸 금사월’이 32%의 전국 시청률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고, KBS 2TV ‘개그콘서트’가 11.9%로 전주 인기멤버(김병만 신보라 김준현 등)이 모두 모인‘동창회’ 특집의 여세를 이어받았으나 SAF 가요대전도 그리 아쉬운 수치는 아니다. 무려 3시간 20분 가량 전파를 탄 이날 ‘가요대전’은 기존 ‘SBS스페셜’의 평균 시청률의 약 두 배에 가까운 수치를 써냈다.

대세 아이돌스타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빛을 발한 이날 가요대전은 기존 음악 프로그램에선 볼 수 없었던 완성도 높은 무대 구성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고 김광석, 김현식, 유재하를 향한 샤이니와 엑소의 헌정무대는 물론 아이유부터 싸이, 소녀시대, 엑소에 이르기까지 대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다만 화려한 무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고르지 못한 음향시스템은 가요대전의 옥의 티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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