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리뷰스타=김현민기자] 해리성 기억상실에 대한 관심이 높다.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의 주인공 도해강은 대표적인 기억상실형 인물이다. 도해강은 극중에서 사고를 당해 완전히 새 삶을 살게 되었고, 다시 모든 기억을 되찾으면서 냉혈한 인물이 된다. 인간적이고 정의로웠던 독고온기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도해강으로 돌아간 것은 어떻게 설명될까?극중에서 도해강이 받은 충격은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강한 충격이었으며 의학적, 생리적 이유가 아닌 심리적 요인에 의한 ‘해리성 기억상실’에 해당한다. 당시 남편의 불륜과 이혼, 사고를 연이어 경험하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컸던 것이다. 의학적으로 해리성 기억상실은 심인성 기억상실로 표기하며, 중요한 자서전적 정보를 회상하지 못하고 사회적, 직업적으로 장해가 초래된다. 특히 해리성 기억상실은 새로운 정보의 습득은 잘 유지되는데, 장기 기억 내의 자서전적 기억의 손상이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다. 세부적으로 국소적 상실, 선택적 기억 상실, 일반적 기억 상실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애인있어요’의 도해강은 이름, 날짜, 정체성이 통째로 사라져 일반적 기억 상실의 범주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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