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정부가 지난 8월 종합우승을 차지한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 유공자 131명과 5개 기관에게 훈장, 포장 등 시상을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자동차정비 직종에서 대회 MVP를 차지한 서정우 선수 등 50명에게 훈ㆍ포장을 수여하고, 국제심사위원, 지도위원 등 개인 및 단체에게 총 136점의 시상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총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13개, 은 7개, 동 5개를 획득하며 19번째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현대자동차 소속의 서정우 선수는 자동차정비 직종에서 37년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는 이 직종에서 지난 1978년 제24회 대회 이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정부는 이번 종합우승에 기여한 심사위원들에게도 시상을 했다. 컴퓨터정보통신 직종 국제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이재하 씨의 경우 개인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이 직종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어 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 씨는 “훈련기간 동안 선수의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면서 선수가 수월한 경기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빠른 타이핑 기술을 무기로 다른 심사위원들과 신뢰를 형성한 점도 금메달 획득의 원동력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기권 고용부 장관도 “이번 종합우승은 기능과 기술의 소중함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능력중심사회의 여건 조성에 큰 기여를 했다”며 “정부도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국정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숙련기술의 발전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지도교사 등도 기술영웅들이 계속 배출 되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