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저성장시대를 맞아 글로벌 분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출시한 ‘트러스톤아시아장기성장주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국내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아시아 선진시장과 중국,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이머징 마켓에 분산 투자하여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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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2015년 12월 18일 기준)은 환노출형이 16%, 환헤지형은 8%로 아시아투자펀드 가운데 1위다. 중국 증시 폭락 등 불안했던 아시아 증시를 감안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다.

우수한 성과의 비결은 탄탄한 리서치에 기반을 둔 분산투자 전략에 있다. 이 펀드는 현재 포트폴리오 비중 절반이상을 일본(50%)과 홍콩(9%) 선진시장에 투자하되, 중국(21%), 한국(12%), 싱가포르와 대만 등 기타 선진ㆍ신흥국(5%)에도 투자 중이다.

투자국가와 업종을 제한을 둔 자산 배분이 아닌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얻겠다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오랜 운용철학이 돋보이는 상품이다.

이러한 국가별 자산배분은 변동성 관리에도 탁월하다. 실제 중국증시 과열 논란이 제기되던 6월초부터 중국비중을 선제적으로 축소하고 일본비중을 늘려 중국시장 하락 기에 뛰어난 변동성 관리를 보여주며 중국시장에 대한 우려를 방어하는 등 뛰어난 수익성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우수한 리서치 역량도 이 상품의 강점이다. 특히 종목 중심의 상향식 리서치를 통해 구조적 성장가능 기업을 발굴한다. 또한 3년 이상의 아시아 헤지펀드 운용경험을 보유한 트러스톤자산운용 싱가포르 법인과 리서치 협업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법인은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팰콘 아시아 펀드(Falcon Asia Fund)’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 펀드는 2012년 2월 설정 후 현재(2015년 9월 30일 기준)까지 39.03%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책임운용역인 안홍익 주식운용 2본부장은 “이 펀드는 국가별 성장요인에 중점을 두고 운용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선제적 리서치 경험을 통해 유망한 종목 발굴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중산층 확대 및 인구구조 변화 등 중국의 산업ㆍ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기계부품과 첨단소재에 투자하고 있다. 한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의 소비재 관련 기업 역시 유력한 투자 대상이다. 9월말 기준 업종별 비중은 정보기술(IT))이 24.09%로 가장 높고 임의소비재(22.15%), 산업재(21.29%), 필수소비재(9.37%), 소재(7.13%) 순으로 구성된다.

내년부터 주어지는 비과세 혜택과 관련해서도 이 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월 1일부터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를 대상으로 도입되는 세제 개편으로 1인당 3000만원의 한도로 주식의 매매차익뿐만 아니라 환차익에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펀드 보수는 C 클래스 기준으로 운용보수 0.9%, 판매보수 1.3% 등 총 연 2.27% 이며, 현재 대우증권ㆍ하나금융투자ㆍ현대증권ㆍ키움증권ㆍNH투자증권ㆍ펀드슈퍼마켓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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