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회장 하창우)는 지난 1일 퇴임한 김진태 전 검찰총장에게 전관예우 악습 근절을 위해 ‘변호사 개업 자제’를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변협 측은 이날 “김 전 총장은 2013년 7월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등록 및 개업신고를 한 후 같은 해 공직임용으로 인한 휴업을 한 상태로 검찰총장직을 퇴임한 이후 다시 재개업할 수 있는 상태가 됐다”며 “대한변협은 대한민국 사법정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국민의 사법신뢰도를 저하시키는 전관예우 악습을 근절하고자 지난 3일 김진태 전 검찰총장에게 변호사개업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전관 예우 타파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하창우 대한변협 회장은 지난 9월에도 대법관 출신 변호사 31명에게 편지를 보내 “현직 대법관과 연고관계가 있는 사건의 수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수신 대상에는 최근 원세훈 전 국정원장 변호를 맡았던 김황식 전 총리,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전 의원 변호인이었던 김능환 전 대법관 등 대법관 출신 변호사들이 망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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