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장희진은 대광목재 남씨의 고향을 듣는 순간 표정이 바뀌었다.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용석 연출/도현정 극본) 15회에서 김혜진(장희진)이 부친을 찾은 순간이 그려졌다.대광목재 남씨(김수현)는 자신이 김혜진을 죽였다고 주장하며 그녀를 처음 알게 된 순간을 털어놨다. 김혜진과는 처음 파브리병 환우 모임에서 처음 보게 됐다. 그 모임에서 서로 아픔을 공유하며 안면을 익혔고 그 후 아치아라에서 또 보게 됐다.남씨는 아치아라를 달리다 젊은 아가씨가 길을 걷자 눈여겨보았고 곧 김혜진이라는 걸 알게 됐다. 남씨는 차에서 내려 "세상 좁네요 진짜. 여기 산다. 여기가 내 고향이다. 가끔 찾아온다"고 대답했다. 그 말에 김혜진의 표정이 바뀌었고 그녀는 "여기 아치아라가 고향이라고요?"라고 되물었다.이후 김혜진은 남씨를 찾아왔다. 남씨는 예의 그 휘파람을 불면서 작업중이었는데 김혜진이 찾아오자 안색이 어두워졌다. 김혜진은 "32년 전, 아치아라의 어느 숲속에서 어린 여학생에게 몹쓸짓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남씨는 "그 이후로 날 집요하게 협박하고 물고 늘어졌다. 세상에 다 밝히라고"라며 치를 떨었다. 이어 "유전자 검사를 하자고 했는데 내가 거부했다. 다 옛날일이다. 나도 지금껏 참회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그 여자가 날 망치려고 했다. 우리 가족 다 망치려고 했다"고 소리질렀다.

남씨는 김혜진이 계속 자신을 찾아오자 점점 공포에 질렸다. 그는 "처자식이 다 나만 바라보고 있다. 그러니 나 좀 살려달라"고 김혜진에게 빌었다. 그러나 김혜진은 "당신 딸만 딸이냐. 당신에게 짓밟힌 그 많은 딸은 어쩔거냐. 당신 가족만 사람이냐"고 증오를 내비쳤다.김혜진은 "당신 때문에 낳아준 엄마한테조차 괴물취급 받는 나는 어쩌라는 거냐"고 따졌다. 남씨는 "이미 벌어진 일을 어쩌나. 내가 돈을 성심껏 마련하겠다. 그러니 제발"이라고 만류했다. 김혜진은 "당신. 당신 가족 똑같이 당해봐"라고 주장했다.남씨는 그때 싸우는 과정에서 김혜진을 홧김에 살해했다고 주장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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