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집단 C형간염이 발생한 서울 양천구 병원 원장이 뇌손상 후유증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병원 A원장이 교통사고로 인한 뇌손상 후유증을 앓고 있었다는 방역당국 관계자의 말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다만 A원장의 건강 상태가 이번 사태의 중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주사기 재사용과 관련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원장은 교통사고로 인해 뇌손상과 수전증 등의 후유증을 앓아 장애등급(뇌병변장애 3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천보건소 관계자는 “A원장이 혼자 앉고 일어서는 것에 불편해하는 것 같다. 부인의 부축을 받아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A원장은 방역당국에 “수년 전 (교통사고) 이전에는 주사기 재사용을 하지 않았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은 A원장의 이 같은 건강 상태가 주사기 재사용과 관련된 것인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또 A원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의료인이 아닌 부인이 일부 의료행위를 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관할 양천보건소는 지난 23일 간호사들에게 채혈을 지시하는 등 의료행위를 한 A원장의 부인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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