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연아 기자]대학교 졸업반인 김영호 씨는 취직을 위해 몇 곳의 회사에서 면접을 봤다. 주변 친구들이 한두 명씩 취업에 성공을 하면서 자극을 받아 일찍 취업 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그러나 김 씨는 서류심사는 무난하게 통과하는 반면 매번 면접에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그러던 중 김 씨는 첫 인상이 면접의 등락을 결정한다는 기사를 읽고서야 취업 실패의 원인을 알았다. 칙칙한 피부에 주근깨와 기미가 얼굴에 가득했던 것. 김 씨는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라도 시술을 받아야 겠다”며 “이제야 외모가 경쟁력이란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실감했다”고 토로했다. 김영호 씨처럼 취준생은 물론 예비 신랑신부 등 중요한 날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외모에 대한 검열을 하게 된다. 볼륨감 있는 이목구비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기에 깨끗한 피부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외모도 빛을 내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이유로 기미나 주근깨, 여드름 흉터 등을 전문적인 시술을 통해 제거하는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시술 중 레이저 방식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최근에는 시술 후 일상생활이 가능한 ‘피코웨이 레이저’가 젊은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피코웨이란 1초의 10조분의 1인 ps(picoseconds) 단위를 사용함으로써 짧은 시간 동안 높은 파워를 전달하여 주변의 정상피부에는 손상 없이 색소병변만을 선택적으로 깨끗하게 제거하는 레이저다. 환자의 피부상태에 따라 에너지 조절이 가능하며, 병변의 색상, 크기 등에 따라 맞춤치료를 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난치성 색소질환이나 재발성 기미, 칼라문신, 색소침착에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더불어 칙칙한 피부톤 개선은 물론 잡티, 주근깨, 여드름 흉터 등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악구 미애로클리닉 이소현 원장은 “피코 단위의 레이저 가운데 가장 강력한 피크 파워, 그리고 좁은 펄스 폭을 지니고 있다”며 “색소를 작은 입자로 잘게 쪼개서 제거하기 쉽도록 만들기 때문에 기미나 주근깨 등 색소질환에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술 효과는 기미 및 색소치료의 경우 1~2주가 지나면 개선효과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신제거의 경우는 색상과 크기 및 부위에 따라 달라진다. 시술시간도 일반 레이저에 비해 30% 이상 짧아진 약 5~10분 정도(얼굴 기준)면 충분하다. 이소현 원장은 “별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 않아 직장인 다니는 분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며 “또한 간편한 마취 연고 후 시술하기 때문에 통증이 크게 없어 여성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술 후에는 햇빛 노출을 자제하고, 가피가 앉은 경우 7~10일 후면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므로 이를 인위적으로 제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끝으로 “피코웨이 레이저는 FDA와 KFDA가 승인한 안전한 레이저”라고 강조하며 “면접이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도 레이저 부작용 및 붉어지는 현상 등을 우려해 주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피코웨이 레이저가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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