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모든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한 레옹은 클릭비 오종혁이었다.6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고독한 사나이 레옹과 남극신사 펭귄맨의 준결승이 펼쳐졌다.이날 레옹은 김종서의 '겨울비'를 부르며 매력적인 보이스와 록 본능을 아낌없이 표출했다. 특히 감성 충만한 도입부가 객석의 심금을 울렸다.펭귄맨은 김종서의 '플라스틱 신드롬'으로 화끈한 샤우팅으로 시작, 분위기를 업시키며 호응을 유도했다. 마치 콘서트 휘날레 무대인듯한 짜릿한 록 사운드와 화끈한 열창이 이어졌다.김형석은 "펭귄은 정석으로 나가다가 마지막에 록 샤우팅을 보여줬다. 정말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다. 반면 레옹은 반가성으로 시작하는 그 도입부가 완벽했다. 녹음된 사운드를 듣는듯했다. 바이브레이션이 본인의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유영석은 "펭귄은 깊은 사죄 말씀 드린다. 아까 거리에서 부를 때 완벽해서 재미없다고 했다. 이게 내 한계다. 짐작을 했어야 했는데 뉘우친건 완벽함 속에 자유로움이 있다. 그리고 그 자유로움 안에 감동이 있다"고 평했다.이윤석은 "레옹 님은 이를 악물고 부른다는 걸 느꼈다. 승부욕이 엿보였다. 펭귄 님은 보컬 그룹인 줄 알았는데 로커같다. 노래하면서 추임새가 록커같았다"고 평했다.

펭귄이 이기면서 레옹은 가면을 벗어야 했다. 레옹은 13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클릭비의 오종혁이었다. 오종혁은 "사실 이 프로그램은 나오고 싶지 않았따. 잘못 나갔다가는 내 가수 생명이 끝날 거 같았다.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때 김새롬은 오종혁과 김성주의 머리 크기에 "왜 이렇게 앞에 나와계시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오종혁은 "어렸을 땐 조금 생겼었다. 음반이 나오면 노래보다 외모가 주목을 받았다. 그래서 음악을 더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가왕 후보 자리를 넘봤던 진짜 잘생긴 목소리였다"고 격려했다.그는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만들어준 생명줄 같은 프로그램이다. 클릭비이자 솔로가수 오종혁으로, 이제 내 이름이 작아지지 않을 거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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