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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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응답하라 1988’ 쌍문동 가족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0일 오후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서는 쌍문동 봉황당 골목의 가족, 그중에서도 엄마 라미란, 이일화, 김선영의 절절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시위로 인해 최루탄 가스를 뚫고 돌아가던 성동일에게 한 학생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 팔짱을 꼈다. 이에 성동일은 경찰 앞에서 그와 부자 사이인 척했고, 이후 학생에게 돈을 쥐어주며 “집에 들어가는 길에 깨끗이 씻고 들어가”라고 말하며 안타까워했다. 집에 돌아온 성동일은 딸인 성보라(류혜영 분)이 데모를 한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성동일은 딸에게 “정신이 있냐 없냐. 대학가서 데모하는 꼴 보려고 돈 번 줄 아냐”고 그녀에게 화를 냈다. 그러나 성보라는 부모님에게 “내가 뭘 잘못 했냐”라고 맞섰다. 이후 성동일은 딸 보라가 데모현장에 앞장 선 모습이 뉴스를 통해 나오는 것을 보았다. 이에 성동일은 다친 채로 집에 돌아온 보라를 크게 다그쳤고, 그녀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월차까지 내고 방 앞을 지켰다. 그러는 한편, 선우(고경표 분)는 학교에서 이종원의 CF를 따라하다 다리를 다쳤다. 마침 그의 집에 찾아온 할머니는 아이들에게 신경을 안 쓴다며 선우의 엄마 선영(김선영 분)에게 온갖 트집을 잡으며 나무랐다. 이에 끝내 선영은 속상함을 감추지 못하고 진심을 토해냈다. 이후 선영의 친정엄마가 찾아온다는 사실에 선영은 김성균(김성균 분)집에서 쌀과 음식, 연탄 등을 빌려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 그러나 그녀의 친정엄마는 몰래 돈 봉투와 딸을 걱정하는 편지를 남겼다. 이에 선영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하며 끝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한편 보라는 몰래 집을 빠져 나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보라를 찾아 헤매던 이일화(이일화 분)는 그녀의 앞을 막아서며 눈물을 흘리며 경찰들에게 사정했다. 이에 보라는 자신을 걱정하는 가족들을 위해 잘못했다고 말하면서 경찰서로 따라갔고, 결국 훈방조치를 받았다.

또 다른 엄마, 라미란(라미란 분)은 친정 엄마가 다쳐 집을 잠시 떠나게 됐다. 지금까지 가족들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았던 라미란은 주의 사항을 당부했음에도 차마 발길을 떼기 힘들었다. 그러나 김성균(김성균 분), 정환(류준열 분), 정봉(안재홍 분)은 그녀가 떠나자마자 자유를 만끽하며 하고 싶은 대로 집에서 지냈다. 이후 미란은 예정보다 일찍 집에 도착했고, 집을 엉망으로 해놓고 지내던 이들은 급하게 집안 정리에 나섰다. 그러나 미란은 완벽히 집안을 정리했음에도 쓸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정환은 친구 동룡(이동휘 분)에게 조언을 구했고, 식구들이 엄마 없이도 너무 잘 지내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다.이에 정환은 일부러 정봉의 손을 데이게 하는가하면, 일부러 연탄을 발로 차서 엄마 라미란에게 도움을 청했다. 또한 정환은 반바지를 찾아달라며 일부러 방을 헤집어 놓았고, 라미란은 잔소리를 하면서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식구들에게 기분이 풀려 미소를 지었다.정환과 덕선(혜리 분), 그리고 선우의 삼각관계도 본격화 됐다. 정환은 덕선이 선우를 걱정하거나, 동룡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에 질투를 하기도 했고, 비 오는 날 독서실에서 늦게 돌아오는 덕선을 걱정해 우산을 들고 기다리다가 그녀에게 무심한 듯 우산을 건네기도 했다. 또한 정환은 덕선의 집에 한영사전, 반짇고리 등을 빌리러 오는 선우의 집에 갔다가, 그가 집에 사전과 반짇고리가 있으면서도 덕선을 찾아온다는 사실을 눈치 채고는 미묘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쌍문동 엄마들의 절절한 이야기와 더불어 이들의 삼각관계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응답하라 1988’은 쌍팔년도 쌍문동,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이다. 성동일 이일화 김성균 라미란 혜리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류혜영 최성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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