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차세대 통신기술인 5G와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기술 혁신으로 글로벌 ICT를 선도하는 한편,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이끌고 있고, 국내 스타트업의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과 국내 ICT 산업 생태계를 잇는 ‘허브’로서의 역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G에서 IoT, 핀테크, 에너지까지 ICT 융합과 지능형 기가 인프라 추진=KT는 미래전략의 방향으로 크게 ICT 융합과 지능형 기가 인프라의 2가지로 잡고 있다. 단순한 통신 기업을 넘어 ICT와 산업 전 부문을 아우르는 융합 기술로 미래성장을 이끄는 혁신기업이 되겠다는 것. KT는 올해 기가 LTE를 통해 1Gbps의 속도를 구현한 것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구축 예정인 20Gbps의 5G 등 강력한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에 최첨단 관제,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활용, 사용자의 편익을 위한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를 융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인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를 제안하고 이끌며,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의 5G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또 KT는 IoT의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삼성전자, 노키아, 차이나모바일 등 100여개사와 손을 잡고 지난 8월 기업연합체 ‘기가 IoT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기가 IoT 얼라이언스’는 전자회사, 서비스 개발사, 통신장비업체, 가스ㆍ조명기기 제조사 등 글로벌 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회원사로 구성됐으며 IoT 관련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해외시장 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국내 최대의 IoT 사업자 연합이다.
KT는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핀테크산업에도 본격 진출했다. KT가 이끄는 K뱅크 컨소시엄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았다.
K뱅크는 간편 계좌 개설, 신속한 지급결제 및 송금, 중금리 대출 및 크라우드 펀딩, 간편심사소액 대출, 앱을 통한 자산 관리 자문, 적시보험 추천, 원스톱 소호 금융 플랫폼 등 비대면 인증과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시스템, IT 플랫폼을 활용해 계좌, 지급결제, 수신, 여신,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센터 전담,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허브’=KT와 경기센터는 지난 1일 육성기업과 전담기업 간의 협업을 위한 멘토링 데이 3회째를 개최했다. 그동안 3회의 걸친 ‘멘토링 데이’를 통해 ‘사업지원’, ‘기술지원’, ‘유통지원’ 등 의 형태로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KT는 경기센터와 함께 현재까지 12개 육성기업과 27 건의 크고 작은 협력들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지난 3월 출범한 경기센터의 전담 기업으로 센터 내 육성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5월 글로벌 피칭데이를 개최해 4개 벤처 캐피털을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지원했고 해외 창업기관인 오렌지팹과 연계하여 프랑스 파리와 일본 도쿄 데모데이 참여도 이루어냈다.
또 지난 10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ITU텔레콤 월드’에서 ‘중소기업과 함께 만들어가는 기가토피아’ 라는 주제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강소기업 5개 사의 전시 참여를 지원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난 11월 경기센터를 방문해 중국 정부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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