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기업공개(IPO) 수요가 몰리는 연말, 검증된 기술력과 탄탄한 매출을 바탕으로 주식시장 입성에 나선 업체들이 있어 관심을 모은다.

오는 22일 상장을 목표로 IPO에 나선 아진산업은 지난 1978년 설립, 차체 보강 판넬, 차량용 전장부품 등 자동차 차체용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30여년 간 현대자동차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지난 2012년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고, 올해 정부의 중견 강소기업 공인 제도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는 등 국내 우수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현재 37개의 특허권, 3개의 프로그램 보호권을 획득한 상태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957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45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6500~7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92억5000만~337억50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9~10일 수요예측을 거쳐 14~15일 이틀간 청약을 진행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는 하는 보광산업은 2004년 설립한 대구ㆍ경북지역의 골재생산 기업이다. 자체 채석단지를 활용한 토사석 골재 채취업을 주사업으로, 지난 2월에는 파산한 곰레미콘을 인수, 아스콘과 레미콘사업의 수직계열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75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33.2%를 보였다.

보광산업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6000~70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약 180억~210억원이다. 오는 9일과 10일에 청약을 거쳐 연내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리는 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 제조업체다. 1988년 세계 최초로 원자현미경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박상일 대표가 이끌고 있다. 파크시스템스는 32개 국내외 특허를 보유, 막강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기관 연구소와 명문대 연구실을 비롯 IBM을 위시한 국내외 반도체 메이저기업을 고객군으로 확보하고 있다. 올 3분기 매출액은 138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비바이오 업체로는 작년 상장한 아스트에 이어 두번째 기술상장특례업체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을 위해 총 10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9000~1만1000원이다. 9~10일 청약을 받아 17일 상장 예정이다. 주간사는 KB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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