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방송 중단’ 정형돈 “사람들이 무섭다…날 찌를 것같아” 과거 불안장애 호소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서 불안장애를 고백한 사실이 다시 정형돈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불안장애를 호소했다.
정형돈은 “내 능력 밖의 복을 탐하다 잘못될 것 같았다. 유재석 선배처럼 탁월한 진행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경규 선배처럼 긴 안목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지 못 했다”며 “학교나 집안 도움 없이 이상하게 혼자 잘 됐다. 이 성공이 계속 되지 않을 것 같아 불안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불안함을 없애려고 약을 복용하고 있다. 일종의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또 “공황장애와는 좀 다른 질환이다. 갑자기 사람들이 이유 없이 무섭게 느껴진다. 날 찌를 것만 같다”며 “내 삶이 갑자기 끝나면 우리 가족들은 어쩌지 하는 극도의 불안감도 느낀다.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다. 감기같은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형돈 소속사 FNC는 12일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에 대해 정형돈을 아껴주신 시청자 분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 출연자 분들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 장애가 최근 심각해지면서 방송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고 결국 제작진과 소속사 및 방송 동료들과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었다.
이에따라 정형돈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종합편성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동시에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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