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13일 테러사태 용의자 가운데 다수가 프랑스 국적을 보유하고, 벨기에인도 포함됐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추가 테러 공포를 더욱 높이고 있다. 난민이나 중동 무슬림 유입을 통제하는 것만으로는 추가 테러를 막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와 벨기에, 그리스와 독일 정부는 15일 현재 테러리스트들의 신원과 조직을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랑스 르 몽드는 의회와 정부 관계자를 인용, 용의자 가운데 1명이 29세의 프랑스인으로 파리 외곽에 거주하는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테파(Ismaïl Omar Mostefai)라고 보도했다. 그의 신원은 바타클랑 음악공연장에서 발견된 손가락 조각의 지문을 통해 확인됐다.
현재 그의 부모와 형제를 포함한 가족들은 경찰에 구금됐으며, 가택수색도 실시됐다.
벨기에 경찰에 체포된 3명의 용의자도 모두 프랑스 국적으로 밝혀졌다.
모스테파는 극단주의 이슬람주의자로 알려졌으며, 전과도 있었고 테러단체와의 관련성 때문에 프랑스 정보당국의 감시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경찰은 용의자 가운데 2명이 벨기에 국적의 ‘외국인 전사’로 파악된다며, 그가운데는 시리아에서 싸운 경험이 있는 18세 청년도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경찰은 “테러리스트들은 한눈에 봐도 잘 훈련된 것을 알 수 있다”면서 “현재 이들이 시리아에 간 적이 있는 지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테러 공격은 잘 준비되고, 조직됐으며, 해외에서 계획되고 프랑스 내부의 도움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