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힐링캠프 신승훈
사진: 힐링캠프 신승훈

[헤럴드 리뷰스타=백진희 기자] ‘힐링캠프′ 신승훈이 과거 음반시장을 추억하며 현재 음반시장을 반추할 수 있는 쓴소리를 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500인에서는 신승훈이 출연해 과거 음반 시장을 회상하며, 애틋한 추억을 공개하는 한편, 현재 대중을 향한 당부를 덧붙였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신승훈은 등장과 함께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특이 이날 신승훈을 모른다는 중학생의 발언에 그는 자신의 노래를 연달아 부르며, 인지도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과거 도도한 모습과 달리, 친근함으로 무장한 채 방척객에 다가선 것. 이 과정에서 해당 중학생의 친구 역시 “저도 신승훈을 잘 모른다”는 고백으로 또 한번 신승훈의 굴욕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 신승훈은 절친한 작곡가 방시혁, 김형석 등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 사람들은 정말 피아노를 잘 치는데, 보고 있으면 내가 진짜 몇 년 산에 들어가야 저만큼 치려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또한 해당 작곡가들과 함께 했던 과거를 추억하는 과정에서 음반시장의 변화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다. 신승훈은 "요즘은 음반시장이 아닌, 음원 시대가 됐다"고 운을 떼며 "제가 LP를 듣던 과거는 음반의 시대였다. 지금처럼 한 곡만 듣는 것이 아니라 앨범 전체 12곡을 들으면서 곡을 만든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고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LP판을 올리고, 판이 돌아가는 그 3-4초 동안의 그 설렘과, 첫음이 나올 때 그 환희를 느낄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요즘에 와서 음악은 BGM이 되어버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렇듯 나는 음반 시대의 사람이다. 음반으로 12개의 곡을 만들어내는 것은 하나의 퍼즐 혹은 그림을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지금의 음원 시장은 히트곡 한곡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잊혀진다. 퍼즐 하나만 없어도 이상해야 하는데, 한곡만 기억하는 세태가 아쉽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 신승훈은 곡을 만드는 창작과정에 대해 "나는 음악을 낳는 산모다. 물론 산고의 고통은 알지 못하지만 음악을 창작할 때 고통이 있다. 열두 곡을 만들 때마다 열두 아들을 낳는 심경이다"라는 애틋한 고백을 덧붙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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