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산이 아닌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히말라야’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영화 ‘히말라야’(연출 이석훈) 제작보고회가 열렸다.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이다. 이날 이석훈 감독은 “위험하고 경치가 좋은 곳에서 촬영해 많은 분들의 시선을 끌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 것들은 위선이라고 생각했기에 정말 만년설이 있는 땅과 어느 정도 현실감을 느낄 수 있는 곳에 촬영을 진행했다”며 이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극중 엄홍길 대장 역을 맡은 황정민 또한 “리더가 되고 이 팀을 이끌어야한다는 감정을 많이 느꼈다”며 “아마 곳곳에서 느낀 모든 감정들이 엄홍길 대장님이 느꼈던 감정과 같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과 반성을 무척 많이 했다”고 덧붙여 ‘히말라야’ 촬영에 대한 자신의 느낀 바를 모두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히말라야’ 배우들은 네팔 현지로 떠나 촬영하는 곳까지 사흘 정도 걸어 올라가 열흘이라는 시간동안 씻지도, 옷도 갈아입지도 못한 채 촬영에 임해야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렇듯 배우들은 배우로서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히말라야’를 통해 모든 것을 쏟아냈다. 산을 타는 길과 배우의 길을 동일시 한 만큼 그들은 이미 영화에 모든 것을 담아낸 것처럼 보였다.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모든 면이 약해졌을 때 배우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촬영에 임했고 엄홍길 대장 역을 맡은 황정임은 더더욱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만 믿고 따라오는 배우들을 위해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이를 보고 정우는 “태권브이같은 선배”라고 말을 했을 정도.이미 많은 작품들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 받은 모든 배우들이 한 곳에 모인 ‘히말라야’는 실제 원정대를 방불케 할 만큼 사전 훈련은 물론 현지 로케이션 촬영까지 거쳐 더 탄탄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차가움 속에 따뜻한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히말라야’는 각박한 삶 속에서 잊고 살았던 인간에 대한 예의와 의리, 우정의 가치까지 담아낸 진정한 휴먼 영화가 아닐까.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댄싱퀸’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충무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배우 황정민, 정우, 라미란 등의 출연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예정.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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