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터미네이터’ 리부트 3부작의 첫 작품인 ‘제니시스’의 흥행 실패로 시리즈가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제작사가 구체적인 후속작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영화 관련 매체들은 최근 ‘터미네이터’ 판권을 보유한 제작사 스카이 댄스의 책임 프로듀서 다나 골드버그는 한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해 터미네티어 후속작 계획에 대해 밝혔다. 골드버그는 “중단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운을 떼며“다만 많은 부분에서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제작 계획에 변동이 없음을 강조했다.

터미네이터의 새로운 시리즈는 올해 ‘제니시스’를 시작으로, 매년 한 편씩 후속편을 제작해 총 3편으로 완성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니시스’가 팬들의 혹평을 받으며 저조한 흥행 성적을 받아들자 후속편 촬영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골드버그는 “내년 예정이던 제작을 확정 짓지 않은 이유는 대중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기 때”이라며 “대중들이 제니시스에서 실망한 이유를 조사한 뒤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국내에서 320만 관객 동원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원작 팬들의 불만은 여전했다. 과거 작품이 너무 훌륭하게 만들어진 이유도 있지만, 원작의 시나리오를 파괴하면서 흥행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잇따랐다.

골드버그는 북미를 제외한 시장에서는 ‘제니시스’가 주목할 만한 흥행 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10년이나 15년 전과 비교해 세계 영화시장이 성장한 것 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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