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휴대전화를 분실하고 협박받은 ‘피해자’ 이유비가 또 다른 피해를 겪고 있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렸을 뿐인데, 왜 이런 비난을 받아야 할까. 이달 중순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가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하며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습득한 분실물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했으며, 공중전화를 옮겨 다니며 협박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이유비는 ‘협박’ 당한 피해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네티즌들은 “뭔가 있기 때문에 협박당하고 있다”는 억측을 하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곳이 클럽이라고 알려지며 악성댓글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비 소속사 측이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어 수사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한 A씨는 구속되어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밝혔으나 피해자 이유비를 의심하는 눈초리는 계속되고 있다. 이유비는 성인이다. 성인이 클럽에 가는 일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그 어떤 누구라도 자신의 휴대전화 안의 내용이 공개되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다. 그 안에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지 않더라도 말이다. 소속사 측은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누구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이유비씨가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본건에 대해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이유비는 단지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자가 비난을 받아야만 하는 것일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몰아가는 네티즌들의 행동은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하는 것일까.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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