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근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흑인 여학생을 패대기친 백인 경찰이 분노를 산 가운데 이번에는 학생이 교장 선생님을 패대기 친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 교장은 바닥에 내던져진 상태에서 다시 일어나 온몸으로 학생들의 싸움을 말려 전세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플로린 고등학교에서 남학생들의 격렬한 패싸움이 벌어졌다.

학교 식당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학생들은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꼬, 이에 교장 돈 로스가 달려와 싸움을 말렸다.

하지만 흥분한 학생들은 급기야 로스 교장을 바닥에 내던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스 교장은 벌떡 일어나 다시 학생들의 싸움을 온몸으로 말렸다.

이들의 싸움은 학교 경찰관이 출동한 뒤에야 끝이 났다.

경찰은 15살 남학생 등 3명을 체포했으며 교장 선생님 등 싸움을 말리던 교직원 3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해당 장면은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교장을 패대기 치는 학생의 장면에 누리꾼들은 크게 비난을 가했고, 동시에 끝까지 온몸으로 학생을 말리는 교장의 모습에 감동했다는 반응도많았다.

사건 발생 이후 로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남학생들이 감정싸움으로 시비가 붙었고 싸움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3명의 교사가 부상을 당했다”라며 “현재 학교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관련 학생들이 곧 학교로 복귀하기를 희망한다, 학교 내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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