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우리 해군 군악대가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참가한다.

국방부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2015 일본 자위대 음악축제’에 우리 군악대를 참가시킬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해군 군악대가 참가하며 해군 본부 정훈공보실장(유영식 준장) 등 59명이 이날 출국한다.

이번 공연에서 우리 군악대는 ‘아리랑’ 등 단독공연과 자위대 군악대와의 합동공연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일본이 최근 한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북한을 한반도 영역으로 인정하지 않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논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일본 자위대 행사에 우리 군이 참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반론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이번 해군 군악대의 일본 공연은 지난달 20일 한민구 국방장관과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의 한ㆍ일 국방장관 회담에서 합의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위대 음악축제 참가는 한일 양국간 군사교류 확대 차원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합의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군은 양국간 군사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달 18일 일본 해상자위대 관함식에 13년 만에 우리 해군 함정을 파견하기도 했다.


igiza7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