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은 14일 대정부질문에서 ‘대선불복’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대해 사퇴를 요구했다.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대선불복으로 재선을 노리는 강동원 의원은 자진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성명서를 통해 “강 의원은 대통령과 대통령선거에 참여한 모든 유권자를 모독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신뢰성을 인정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권위를 훼손했다”며 “결과적으로 민주화 역사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명예를 실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망언의 배경은 ‘대선불복’ 발언으로 본인의 재선을 노리는 정략적 판단의 결과”라며 “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로 국민 분열을 책동하려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수석부대표는 “(강 의원이) 개표결과를 믿지 못하겠다면, 선관위가 주관했던 제19대 총선에서 당선된 본인의 선거결과 역시 믿어선 안 된다”라며 “강 의원은 스스로 의원직을 사퇴함으로써 본인 발언의 진정성을 입증함이 어떤가”라고 되물었다.
새누리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강 의원의 자진사퇴 ▷강 의원과 새정치연합의 사과 ▷새정치연합과 문재인 대표의 강 의원 발언에 대한 입장 표명 ▷당의 공식입장이 다를 경우 강 의원에 대한 출당조치 ▷강 의원의 국회 운영위원직 사임, 사임 때까지 운영위 개최 불가 ▷강력한 법적 조치와 국회 윤리위원회에 동사안 회부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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