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윤구 기자] 마지막 메르스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12일 마지막 메르스 환자인 80번 환자(35)는 지난 1일 유전자 검사(PCR)에서 일정 기준점 이하의 바이러스 수치를 기록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11일 다시 고열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바이러스 수치가 기준 이상으로 올라가 2차례 양성 판정이 나왔다.해당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병원 격리 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또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했던 가족과 이송요원,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 61명이 자가 격리됐다. 이와 별도로 접촉 강도가 약한 68명은 능동감시자로 분류돼 보건당국의 감시를 받게 된다.완치 판정을 받았다가 다시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는 세계에서 처음인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80번 환자의 메르스 양성기간은 지금껏 보고된 환자들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이에 대책본부 관계자는 “사라졌던 메르스 바이러스가 재검출된 것은 맞지만 메르스 재발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당초 이 환자를 끝으로 이번달 말 메르스 종식 선언을 하려고 했지만 무기한 연기 됐다.메르스 마지막 환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메르스 끝난 거 아니었나?", "마지막 환자 빨리 치료 잘 됐으면", "메르스 물러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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