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ㆍ양영경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9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친일ㆍ독재 후예’ 발언과 관련 “국민이 평가하고 선택한 대통령을 역사 문제에 개입시키고 왜곡시키면 국민에 대한 도전이자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문 대표가 더 이상 나쁜 지도자의 길로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가 친일ㆍ독재의 후예기 때문에 국정화를 추진한다’는 문 대표의 발언에 대해 “사적 감정을 이렇게 정치에 개입하고 역사적 진술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러낸 것은 참으로 옳지 못하다”며 “혹시 불안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정쟁 수단으로 그런 말씀 하신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이어 “지금이 70~80년대도 아니다”면서 “있지도 않은 사실을 왜곡하면 그걸 받아들이는 국민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김 최고위원은 “국정교과서를 둘러싼 논쟁들이 이념ㆍ정쟁 대결로 치닫고 있다. 정치권의 블랙홀이 되어가고 있다”며 “(국정화의 목적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진술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객관성과 균형감각을 키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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