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문가 함께 반박논리 점검
새누리당이 현행 역사교과서의 친북 사례를 총정리하는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당에서 확보한 사례를 의원 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반박 논리를 재점검하는 차원이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역사교과서와 관련한 의원총회를 오는 15일 오전 8시에 연다”며 “역사교과서 관련 전문가를 모셔서 설명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총에선 당 차원에서 역사교과서ㆍ참고서ㆍ교사 지도서를 총망라해 역사 왜곡 사례를 의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당 차원에서도 전체적으로 분석해 정리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전문가에게도 자세한 설명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총에선 역사교과서만 다루게 되며 공천특별기구 관련 논의는 예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은 권성동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이 현안점검 회의에서 제안, 이날 비공개회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한편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도 새누리당 의원들의 역사교과서 왜곡 성토가 이어졌다.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두산동아 역사교과서를 거론하며 “2017년도부터 한국사가 수능에 필수과목으로 들어가는데, 만약 수능에 북한 정부 수립에 남한정부 주민이 참여했느냐고 묻는다면 이 교과서로 배운 학생은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동일한 문제를 풀 때 교과서에 따라 다르게 문제를 풀면 공정성은 누가 책임지느냐”며 “부모 입장에선 아이들의 좌편향된 공부를 그냥 놔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야당에서 국정교과서가 검정보다 수능에 불리하다는 말로 학생과 학부모를 불안하게 한다”며 “복불복 교과서보단 국정교과서가 낫다는 여론이 많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학부모들이 아이들 식사엔 많은 관심을 두면서 정작 아이들 머리에 어떤 것이 들어가 평생 가치관으로 자리잡는지 관심 없는 경우가 많다”며 “학부모가 역사 교과서를 한번 보면 큰 충격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수ㆍ양영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