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ㆍ유재훈 기자]청와대가 25일 방위사업청에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오늘 아침 방사청에 KF-X 사업 관련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방사청 관련 부서는 청와대에 제출할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정수석실에서 방산산업과 관련, 사실 여부 확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그러나 “(관련자를) 소환조사한 바는 없다”며 “아직까지 조사라는 표현을 쓸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사정당국이 초대형 국책사업인 KF-X 사업에 관한 전면적인 조사에 착수할 경우 사업의 차질도 불가피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총 18조원의 예산이 편성된 ‘KF-X 사업은 지난 4월 미국 정부가 핵심 기술 이전을 거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당초 목표로 했던 2025년까지 개발 완료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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