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최근 3년간 경찰청의 총경 인사에서 인천경찰이 상당한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경 승진자는 모두 240명이다.

이 중 인천경찰은 7명으로 전체 승진자의 2.9%에 불과했다.

이는 같은 치안정감급인 부산청과 비교해보면 총경 승진자가 절반도 되지 않는 것이고, 치안감급인 대구청과 경북청에도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인천경찰에 대한 이같은 승진 배제는 인천의 치안환경과 치안수요를 고래하면 문제가 있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의 경우 관할인구가 경기, 서울, 부산, 경남에 이어 4번째로 많고, 세종시를 제외한 광역단체 중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아 향후 5년 내에는 부산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할면적도 부산보다 월등하고, 경찰 1인당 담당인구도 부산보다 더 많은 상황이며, 경찰 1인당 범죄발생 건수도 부산보다 많아 치안환경이 훨씬 더 열악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5대 강력범죄 검거율은 지난해 기준 77%로 서울 60%, 경기 66%, 부산 66%, 대구 66%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남춘 의원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인천청 소속 경찰관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모두가 인천경찰의 노고가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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