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타임지가 꼽은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블루베리는 ‘젊음을 유지하는 식품’으로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그동안 블루베리가 누려온 ‘베리계의 왕’ 자리는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가 아사히베리(acaiberry)를 즐겨 먹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 번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2015년, 더 ‘센 놈’이 나타났다. 보랏빛이 살짝 도는 검정색의 이 베리는 이미 미국에서 주스나 보조제, 다양한 식품으로 가공돼 그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로니아 베리’다.
아로니아 베리는 다른 과일에 비해 항산화물질 함량이 높다. 블루베리나 아사히베리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아로니아는 그중에서도 월등히 항산화효과가 탁월하다. 항산화효과를 가진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항산화물질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 중 하나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베리류 과일 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최고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함량은 블루베리의 4~5배에 달한다.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상소를 없애고 항염증,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리류의 또 다른 효능 중 하나인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아로니아의 루테인 등의 성분은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천연 비아그라라 불릴 만큼 정력 증가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흔히 정력 식품으로 잘 알려진 복분자에 비해 정력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20배가량 많다. 면역력 증진, 혈액순환 개선 등에도 효과가 있다. 간단하게 주스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로니아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 등이 소개됐으며, 불고기 등의 양념으로 활용해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