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등이 굽어진 것 같은 느낌과 함께 골반통증 증상에 시달린다면 잘못된 산후관리로 인한 통증일 확율이 높다.
8일 서울현대의원 선승훈 원장은 "임신 중에는 산모의 체형에도 다양한 변화가 오는데 호르몬 영향으로 인대장력이 감소해 관절의 가동성이 과도하게 발상하면서 척추, 골반, 하지에 체중이 부하되어 관절에 손상을 일으킬 확률이 커져 요통과 산후골반통이 동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신과 출산과정에 다른 체형변화를 살펴보면 산모의 몸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유추해 볼 수 있는데,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곳은 자궁과 가슴이다.
임신 중에는 자궁과 가슴이 커지면서 견갑골이 전방으로 이동되고 무게 중심 역시 앞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어깨가 굽게 되고 이에 대한 보상작용으로 머리를 앞으로 내밀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거북목이나 굽은 등과 같은 체형변화가 일어나 불편함과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러한 산모의 신체 변화는 산욕기를 통해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데 이 시기에 산후골반통과 같은 산후증후군을 제 때 치료하지 못하게 되면 이후 만성통증으로 악화될 수 있어 체계적인 산후 관리가 필요하다.
산후 관리는 호르몬이 분비되는 회복기간인 산후 10일부터 6개월까지 시기별로 진행된다. 이때 관절이나 근육의 불균형을 바로 잡고 감소된 관절의 가동성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요하다.
산후 10일경에는 치료보다는 향후에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의 예방에 중점을 두며, 산후 6주 경에는 근육 손상으로 인한 근육의 불균형을 주로 치료한다. 마지막 산후 6개월까지는 관절의 기능장애로 인해 만성적으로 감소된 관절의 기동성을 회복시키는 치료가 진행된다.
서울현대의원 선승훈 원장은 "산후 체형관리는 척추, 관절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전문 치료사의 마사지 치료를 통해 산후골반통 등 산후증후군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이러한 치료와 함께 산후 마사지를 통해 산후 부종과 산후비만을 예방하는 동시에 산후풍을 예방하는 치료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