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회 활용 준비 미흡
인구 고령화로 인해 실버산업 시장 규모가 급속히 팽창하지만 정보부족과 육성책 미비 탓에 국내 기업들의 진출 준비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1일 ‘실버산업에 대한 기업의 대응실태와 시사점 연구’ 보고서를 통해 “고령화가 세계적 추세이고 베이비붐 세대 퇴직, 연기금 확대 등에 따라 고령층 소비여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기업은 실버산업을 성장 기회로 활용하려는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실버산업 규모는 2020년께 약 15조달러(1경768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015년 6억명에서 2030년 9억9000만명, 2060년 18억4000만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우리나라 기업의 준비는 부족한 상황이다. 대한상의가 최근 고령친화산업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버산업 진출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실버산업에 진출했다’는 기업은 11.0%에 불과했다.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답도 24.4%에 그쳤고 64.6%는 ‘향후에도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고령친화산업은 의약품, 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생활용품, 금융, 요양, 주거,여가 등 9개 업종을 말한다.
윤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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