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디오텍 계열사 힘스인터내셔널은 자사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장애인보장구 기본 품목으로 자사의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와 독서확대기 ‘라이프스타일’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개발도상국 건강보험체계 개선안을통해 새로운 장애인보장구 대상 품목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이에 따라 전세계 2억 8500만 명의 시각장애인중 개발도상국에 살고 있는 90% 이상의 시각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힘스인터내셔널의 점자정보단말기 ‘한소네’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셀을 이용하여 파일관리, 문서작업, 인터넷, 이메일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 할 수 있으며, 전자독서 확대기 ‘라이프스타일’은 저시력자 및 노인들이 타인의 도움 없이 활자 및 사물 등을 확대해 볼 수 있다.

힘스인터내셔널 권철중 대표는, “기존 미주, 유럽, 아시아 및 중동지역에 이어 장애인 보장구 가이드라인을준수하는 개발도상국을 기반으로 점자정보단말기 등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시아태평양 시각장애인연합회 하성준 부회장은, “전세계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진출을 비롯해 비장애인들과 함께 사회 구성원이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보조공학기기 지원이 개선되어야 하며, 힘스인터내셔널의 점자정보단말기 등이 전세계 시각장애인을 위해 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보조공학기기를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밝혔다.

한편, 힘스인터내셔널은 지난 8월 체성분 분석기 및 혈압계를 개발하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자원메디칼의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현재 합병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합병 후 헬스케어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데이터 기반 서비스 역량을 완성하여 2020년 매출액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